다양한 어촌 체험 행사 마련…다음 달 1일까지 열려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겨울철을 맞아 강원 고성군에서 도루묵 축제가 열린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죽왕면 오호항 일원에서 '2024 오호항 도루묵 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오호마을이 자체 추진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군과 군의회의 후원으로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도루묵구이 체험, 도루묵 통발 체험, 어선 승선 체험 등 어촌 체험 행사와 함께 바다 공예, 성황당 탐방 체험 등 지역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거리 공연과 항구 노래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올해는 오호항 인근 군유지에 축제 주 무대를 마련, 도루묵구이 체험 공간과 행사장 규모를 확대했다.
또 행사장과 주요 체험장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설치해 인근 횟집 및 상점의 접근성을 높였다.
최호선 군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성군 특산물인 도루묵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며 "마을주민과 행정이 함께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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