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장윤주가 영화 '1승'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2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1승'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를 촬영하면서 멋진 강스파이크를 해보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했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하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로, 영화 '카시오페아', '시선 사이'의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윤주는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로 분했다. 그는 "점프를 많이 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보니 무릎 부상이 있었다"며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강스파이크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 배움의 시간도 짧았고, 체력도 부족해서 결국 해보진 못했지만 그만큼 멋진 한 방이 있는 것 같다. 강스파이크를 한번 해보고 촬영을 끝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