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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주원 "빅뱅=내 동생들, 엄마 마음으로 마마 완전체 무대 시청"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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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주원이 군 생활을 함께 보낸 빅뱅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원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2024 MAMA 어워즈 빅뱅 완전체 무대를 보고, 너무 뿌듯했다"며 "마치 제가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했다.

지난 2019년 제대한 주원은 군 복무 시절 빅뱅 태양과 대성, 배우 고경표, 래퍼 빈지노와 함께 군뱅을 결성해 활약을 펼쳤던 바 있다. 이에 군뱅 멤버들을 VIP 시사회에 초대했는지 묻자, 그는 "말을 해둔 상태이긴 한데, 아직 확실히 오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개최된 2024 MAMA 어워즈에서 9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주원은 "안 그래도 무대를 봤다"며 "지용이도 제 훈련병으로 있었고, 제대하고 작계(작전계획) 훈련에서도 거의 매년 만났다. 영배랑 대성이 와도 꾸준히 소통하면서 지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들한테 '너희들이 다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애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 걸 많은 분들이 기다리실 것 같았다"며 "지용이가 '(컴백)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는데, 한 달 후에 진짜 '파워'가 나온 거다. 너무 좋은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른 걸 보고 '진짜 프로구나. 상태가 급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이번 무대를 보면서 너무 뿌듯했다. 정말 뛰어나고 핫한 애들이지만, 저한텐 동생 같은 애들이라, 엄마가 된 것 같았다"고 흐뭇함을 표했다.

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4일 개봉. 주원은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