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서인영이 이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서인영 측은 27일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6세 연상의 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 대표 A씨와 결혼했으나 7개월 만인 2023년 9월 결혼 발표글과 웨딩 사진 등 관련 게시물을 삭제해 이혼설에 휘말렸다. 당시 서인영은 A씨와의 불화는 인정했으나 이혼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올해 3월 또 한번 이혼설이 제기됐다. 서인영이 A씨의 귀책사유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그러나 소속사 측은 "사생활 관련된 부분이라 아직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영은 짧은 신혼 생활이 지난 뒤 A씨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고, 결국 A씨가 먼저 이혼을 언급했다. 이때 첫 번째 이혼설이 나왔지만 서인영은 가정을 지켜보려 노력하고 있었던 터라 이혼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갖은 노력에도 가치관 차이 등 여러가지 문제로 A씨와의 사이를 회복할 수 없었고 이번에는 서인영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하지만 좋지 않은 개인사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는 게 부담스러웠던 그는 이혼설에 대해 입을 다물기로 결정했다. 특히 당시에는 새 소속사로 적을 옮겼던 터라 더더욱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 주목받는 것을 꺼렸다고.
서인영은 2025년 1월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최은하와 손 잡고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