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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보고 사나 안 사나 궁금해 하시는데" 15년 만 토크쇼 나온 고현정, 정용진+자녀 언급할까('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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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 과거 연애와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271회는 '지금 이 순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토크쇼에 등장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고현정은 연애와 가족, 그리고 인생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고현정은 어린 시절의 꿈과 함께 과거 유학을 계획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동생이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나도 돈을 모아 사진 공부를 하려고 했었다"며 "그런데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돌연 연애에 빠져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연애가 그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완전히 올인했다. 밤을 새워도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엔도르핀이 돌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현정은 자신을 향한 대중의 궁금증에 대해 "사람들이 '애들은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라고 궁금해한다"고 언급하며 가족에 대한 속내를 꺼냈다. 고현정은 이날 방송에서 자녀들에 대한 진솔한 심경과 눈물 어린 소회를 전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고현정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들도 담긴다.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야기, 대학 시절 이미연과 동기였던 일화, 그리고 인생작 '모래시계'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추억이 공개된다. 더불어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과 생애 첫 SNS 개설과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언급도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