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분실한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으면 저주가 내려질 것이라며 부적을 게시해 화제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에 싱가포르에 있는 한 건물 로비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이 같은 내용의 영어와 한자어 안내문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연한 분홍색 케이스가 있는 보라색 아이폰을 잃어버렸는데 누군가 주워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실 모드로 전환해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초기 화면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경찰서에 맡겨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그럴 경우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이폰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평생 저주를 퍼붓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주의 부적' 예시 그림을 안내문에 삽입했다.
이어 분실자는 "아이폰을 무사히 돌려주면 저주 부적을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게시글과 부적을 본 네티즌들은 "올바른 크기와 색상으로 부적이 인쇄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효과가 없을 것", "애절하다. 아이폰을 꼭 되찾길 바란다", "가져간 사람은 잠도 못 이루겠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