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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관에 낀 고양이, 얼굴만 '삐쭉'…"유명 인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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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양이 한 마리가 배수관에 끼어있다가 구조됐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오전 영국 노스서머싯 클리브돈에 있는 차고 천장 배수관에 고양이 한 마리가 몸에 끼어 꼼짝을 못 했다.

'존'이라고 불리는 암컷 검은 고양이는 머리가 파이프의 한쪽 바깥으로 나온 채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고양이가 너무 꽉 끼어 뺄 수 없다고 판단, 배수 파이프 일부를 통째로 제거했다.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의 처치 후 무사히 파이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다.

소방서는 해당 소식과 함께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네티즌들은 "다시는 배수관 파이프 안으로 들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존은 이제 지역 유명 인사가 됐다", "장난꾸러기 존"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