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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에픽하이, 폭행에 흡연갑질까지…가요계 괴롭힘 폭로 "선배들 우르르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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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과거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25일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의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을 통해 '[EN/JP/CN]힙합 포기 폭탄 발언 대잔치와 하극상 난무하는 미친 예능ㅋㅋㅋㅋㅋㅋ | EP.9 에픽하이 | 이쪽으로올래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흡연 갑질을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투컷은 "스튜디오 콘셉트는 에픽하이 대기실"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보란 듯 담배 피우는 시늉을 했다. 제작진은 '전담 금지'라며 제지했고 타블로는 "옛날에는 가수 선배들 20명 정도 저희 대기실에서 담배를 피웠다. 기자, 선후배 가수들, 매니저, 기획사 대표 등이 다 저희 대기실로 왔다"고 회상했다.

투컷은 "그때는 실내 흡연이 가능했던 시절"이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그런데 왜 우리 대기실에 와서 담배를 피우냐. 힙합이라 딱히 뭐라고 안할 거 같으니까"라며 억울해했다. 투컷은 "그냥 들어와가지고 '야 무슨 일 없지'라며 담배를 무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제작진은 에픽하이 멤버들의 흡연 여부를 물었고 타블로와 투컷은 "담배를 피우다니. 저희는 인생을 피웠다"면서도 "답변하기 애매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에픽하이는 6월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 출연했을 때 선배 가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타블로는 투컷을 친구 순위 10위로 언급하며 "친구, 우정은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 하는 거다. 예전에 어떤 선배한테 뺨을 한대씩 맞았다. 제가 맞고 미쓰라가 맞고 투컷이 맞아야 하는 타이밍인데 소리가 안났다. 우리 차 옆에 가서 서 있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