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7년 만에 복귀하는 한그루가 절친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그루는 26일 "5년 동안 동네에서 함께 아이들을 키워준 동네 엄마들이 보내준 커피차. 진짜 감동 아니냐고! 처음 해보는 걸 텐데 고생했을 걸 생각하니 맘이 아파요. 고마워요. 언니들. 내가 잘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그루는 절친한 언니들이 드라마 촬영장으로 보내준 깜짝 커피차 선물에 감동한 듯한 표정이다. 자칭 '청담동 팔공주' 언니들은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왔다! 언니들이 응원한다! 우리 막내 그루 화이팅'이라는 센스 넘치는 현수막 문구까지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앞서 한그루는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쌍둥이 싱글맘으로서 독박 육아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혼 후 2년 넘게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는 한그루는 "아기띠를 앞으로 메고 뒤로 메고 둘 데리고 돌아다녔다. 독박육아로 매일 애들하고 집에만 있다가 밖에 나와서 (7년 만에) 일하는 것도 너무 걱정됐는데 나와 보니까 육아가 훨씬 힘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 후 홀로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다.
한그루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을 통해 7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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