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개막 약 한 달이 지났다. 팀당 15~18경기를 치렀다. NBA 정규리그는 82경기다.
미국 ESPN은 벌써부터 주요 수상 후보들을 예측했다.
26일(한국시각) MVP, 올해의 신인, MIP, 올해의 수비수 등의 강력한 후보를 발표했다.
MVP 레이스의 가장 강력한 후보는 니콜라 요키치다. 설명이 필요없다. 올 시즌 덴버 너게츠는 애런 고든이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었고, 외곽 에이스 자말 머레이도 부진하다.
하지만, 요키치는 여전히 강력하다. 매 경기 트리플 더블, 혹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역대 최고의 경기 장악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요키치는 수차례 MVP를 수상했다. 때문에 요키치에 대한 피로도가 있다. 올 시즌 더욱 강력해야 최우수 선수에 근접할 수 있다.
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의외다. 그동안 루카 돈치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ESPN에 지명한 MVP 레이스 2위는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다. 리그 최고의 빅맨이다. 공수 겸장이다.
올 시즌 르브론 제임스가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절대적 에이스로 매 경기 맹활약한다. 3위는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4위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공동 5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테판 커리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빅터 웸반야마가 신인왕을 차지했다. 단, 오클라호마의 빅맨 쳇 홈그렌이 강력한 경쟁자였다.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신인은 재러드 맥케인이다. 필라델피아 76ers의 신예 에이스다. 조엘 엠비드, 폴 조지가 부상으로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상황이다. 타이리스 맥시 역시 초반 부상에서 결장했다.
맥케인이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 뒤를 LA 레이커스의 달튼 크넥트, 멤피스 그리즐리스 잭 이디, 샌안토니오 스테판 캐슬 등이 잇고 있다.
올해의 수비수는 압도적으로 빅터 웸반야마를 꼽고 있다. 신인 시절인 지난 시즌 이미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선수다. 괴물같은 윙스팬과 높이를 이용해 골밑의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2위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