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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주병진, 결국 '초동안女'와 결혼하나…"관리 잘한 분, 1000% 만족" ('이젠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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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주병진이 동안 외모의 맞선녀에 호감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은 경치 좋은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마지막인 세 번째 맞선녀와 만남을 가졌다.

앞서 주병진은 M사 출신 아나운서 최지인과 두 번째 맞선 상대인 MBA 출신의 호주 변호사 신혜선과 만났다. 이어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녀 김규리 씨는 대구 출신 수산업자로 1970년생으로 54세의 나이에도 30대 같은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이에 주병진은 "혹시 30대이신가요? 스타일 좋고, 몸 관리 잘했다"고 감탄했고, 김규리는 "너무 감사하다. 50대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김규리의 사투리 사용에 주병진은 "귀엽고 정겹다. 만든 애교가 아니라서 좋았다"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주병진은 동안 외모의 김규리의 자기관리법에 대해 궁금해 했다. 김규리는 ""어릴 때부터 피부 쪽으로 관심이 많았다. 보통 20살 되면 한창 예쁠 나이인데 저는 이너뷰티 쪽으로 항산화제를 어릴 때부터 복용하고 홈케어로 직접 관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주병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신체 관리뿐 아니라 인생 관리도 잘해오신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자기 삶도 아끼고 가족도 아끼고 정신적 양식도 많이 다듬은 분인 것 같다"며 칭찬했다.

김규리는 결혼 상대에 대해 "좋은 배우자가 있으면 서로 의지하면서 아픈 데나 가려운 데 긁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아직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 제가 경상도라서 남자들이 약간 무뚝뚝하다. 다정다감한 사람, 한결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평소 눈 맞춤이 어색한 주병진은 "눈을 보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리게 되는데, 눈으로 마음을 읽게 되더라. 그래서 눈을 보라고 했구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골프장서 라운딩을 했고, 규리는 미리 준비한 핫팩과 따뜻한 커피를 건네 주병진을 감동케 했다.

주병진은 "훌륭한 계절에 공을 함께 칠 수 있다는 건 좋은 경험이었다. 외모가 출중하시니까 긴장을 해서 그런지 공도 안 맞고, 공 안 맞는 거 빼고는 모든 것이 1000%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편 영상 말미 예고에서 골프 후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김규리가 "실망하셨죠"라고 운을 떼고, 주병진은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