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난을 겪는 부산의료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부산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 역할을 촉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6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25년 부산시 예산 심의 기간 부산시의회가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졌다"며 "부산시는 주요 시책으로 공공 의료 강화를 발표했으나, 부산의료원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부산 공공의료 강화 핵심에 부산의료원 정상화가 있는 것"이라며 "부산의료원 운영비를 확대 편성하고 의사수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다음 달 9일 부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서 부산지역 보건의료 강화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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