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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불타는 성모상 앞에서 울분 토한 김남길…12.8%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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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남길이 불타는 성모상 앞에서 분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6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성모상이 불타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며 울분에 찬 결의를 다지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8%, 최고 15.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2049 시청률 3.8%로 전 채널 토요일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송할머니(변중희 분)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며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김해일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송할머니의 사망 원인으로 독살이나 중독사가 의심되지만 이를 덮으려는 경찰의 태도에 분노한 김해일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긴박한 순간을 맞았다. 송할머니가 일했던 장소에서 마약 조직의 흔적을 찾아낸 그는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과 함께 잠복에 나섰다. 그러나 마약 조직의 치밀한 계략으로 인해 자신들이 압수한 마약이 가짜였음을 알게 된 김해일은 언더커버 작전을 결심하며 싸움의 태세를 다졌다. 송할머니를 화장 처리한 경찰의 태도에 격분한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 분)에게 "앞으로는 이런 악마들과 싸워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고 진짜 조직에 잠입하기 위해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수배자를 활용하는 계획을 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김해일은 신학교의 성모상이 불타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며 절망과 분노에 휩싸였다. 이 장면을 멀리서 바라보며 김홍식(서현우 분)은 "지옥 맛보기입니다, 신부님"이라는 섬뜩한 독백을 남기며 최강 빌런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모상을 바라보며 충격에 휩싸인 김해일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해일이 성모상 방화 사건을 계기로 어떤 반격을 펼칠지, 그리고 악의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