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각종 공연·프로그램·팝업스토어 등 특별이벤트 진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울주선바위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23일과 24일 다양한 특별이벤트를 진행했다.
2014년 개관한 울주선바위도서관은 현재 19만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일평균 2천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의 정보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총 802만명이 방문해 도서 102만권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올해 울산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선바위도서관을 아껴준 많은 이용객과 주민들이 참여해 개관 10주념을 함께 축하했다.
23일 주민생활문화 동호회 '가지산 팬플룻'의 연주와 어린이 마술공연으로 시작해 권비영 작가의 축하 강연과 울주어린이OX퀴즈 등이 진행됐다.
10년간 최고 다독자 시상(2010년생 범서읍 김소영 3천74권), 도서관 이용수기 공모전 우수작 시상(천상고 2학년 이지현, 언양읍 배순경), 10년 우수 봉사자(범서읍 이외숙)와 울산과학고(10년간 재능기부 과학멘토링) 감사패 수여가 이뤄졌다.
또 전국 최초로 교보문고와 도서관 협업으로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 일상소품, 북콘텐츠 등을 판매하고, 각종 사은품과 증정품 등 혜택을 제공했다.
울주군 사회적기업 '코끼리 공장'은 장난감 정크아트를 전시하고, 환경도서 200권과 업사이클링 장난감 200권을 기증했다.
아이들이 고장 난 장난감을 가져오거나 환경 실천을 한 뒤 도서와 장난감으로 교환하는 행사도 펼쳤다.
이밖에 다개떡방과 함께하는 생일떡 만들기, 주민특별전(주민 필사대회 작품, 도서관 수기공모전 우수작, 웹툰강좌 수강생 작품), 2014년생 대출 10권 이벤트, 2014년 명작영화(겨울왕국, 비긴어게인) 재상영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이순걸 군수는 "지난 10년간 울주선바위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바위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찾고, 새로운 지식과 뜻깊은 시간을 쌓아갈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