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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때문에 쫓겨난다? '18살' 제2의 펠레 EPL 상륙설...HERE WE GO 등판 "완전한 거짓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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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을 어디에도 보낼 생각이 없다.

2006년생 엔드릭은 현재 브라질 자국 내에서 제2의 펠레라고 불릴 정도로 재능이 충만한 선수다. 엔드릭은 데뷔하자마자 브라질 리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는 엔드릭을 무려 16살에 데뷔시켰다. 프로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1군에 올렸다.

엔드릭은 교체로 출전한 프로 4번째 경기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팔메리아스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냈다.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된 엔드릭은 곧바로 전 세계 빅클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 전 세계에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영입 경쟁을 펼쳤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레알과 팔메리아스는 2022년 겨울에 엔드릭 이적을 위해 4,750만 유로(약 699억 원)에 합의했다. 보너스 조항도 많이 붙었기에 이적료는 앞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다.

레알은 프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16살 유망주를 위해 말도 안되는 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엔드릭의 이적은 2024년 여름으로 예정됐다. 레알로 이적하기 전에 엔드릭은 더 발전했다. 브라질 1부에서 리그 11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 최고 유망주 상을 받으면서 레알로 향했다.

레알로 이적하면서 더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엔드릭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가 동시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엔드릭의 출전 시간은 제한되고 있다. 레알에서 10경기를 뛰었는데 딱 1경기만 선발이었다. 10경기 동안 출전시간이 122분일 정도로 출전 시간이 적다. 엔드릭이 출전 시간 부족으로 새로운 팀으로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들리기 시작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 위기에 빠진 사우샘프턴이 엔드릭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하지만 정말 루머에 불과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레알은 1월 이적시장에서 엔드릭 임대할 계획이 전혀 없다. 엔드릭도 떠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사우샘프턴 임대 관련한 영국 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