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천재 사령탑으로 불리는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빠르게 자신의 축구 철학을 팀에 입히고 싶어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지는 20일(한국시각)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훈련세션에서 자신이 맡았던 스포르팅 리스본의 철학을 맨유에 도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3-4-3 포메이션이다. 강한 압박과 공수 전환 능력을 매우 중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 차출과 부상을 안고 있다. 아모림의 맨유 데뷔전은 고난의 연속이다.
대표팀 차출 이후 48시간 밖에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이 매체는 '아모림은 스포르팅을 맡아 치른 231경기 중 대부분의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5개의 트로피와 2개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첫 훈련세션에서 요로, 조니 에반스, 쇼가 3백을 형성했고 중원은 마이누, 카세미루, 타이렐 말라시아, 앙토니로 구성됐다. 래시포드, 아마드 디알로,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아모림의 첫번째 명확한 지시는 미드필더진의 속도였다. 이 매체는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로 경기 속도를 높이라는 지시를 받았고, 텐 하흐 감독이 있던 맨유의 주된 약점 중 하나였다'며 '아모림은 마이누에게 즉흥적인 코칭을 했고, 원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모습도 있었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젊은 사령탑 중 가장 평가가 높은 사령탑이다.
2020년 3월 스포르팅 사령탑을 맡은 그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2023~2024시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여러 명문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등 러브콜을 1년 전에 이미 받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계자로 평가 받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