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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22년전 걸그룹 시절 소환...유재석, 여전한 라이브 실력 극찬 "잘한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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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서현진이 밀크의 데뷔곡인 'Come To Me(컴 투 미)'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20일 tvN '유퀴즈온더블럭' 측은 "SM 엔터 메.보 서현진, 22년 만의 라이브! 최초로 공개하는 국악고 이야기까지"라며 선공개 했다.

이날 서현진은 지난 2002년 17세에 불렀던 밀크의 데뷔곡인 'Come To Me(컴 투 미)'를 22년 만에 소환했다. 서현진은 쑥스러운 듯 웃음이 터진 것도 잠시 예전과 변함없는 노래 실력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유재석은 "잘한다"며 감탄했다.

데뷔 24년 차로, 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밀크(M.I.L.K.)의 메인 보컬 출신인 서현진은 국악중, 국악고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하다가 연예계에 입문한 계기와 함께 벽을 보고 노래했던 연습생 시절 이야기도 풀어냈다.

서현진은 "국악고에서 다른 학교로 전학 가고 나서 처음으로 무용 선생님 공연에 동기들이 나갔던 공연을 초대 받아서 갔다. 객석에서 관객의 입장으로 처음 봤다"며 "'이제 나는 무용을 할 수 없네?'라는 생각을 그때 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러고 나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한테 '왜 나 안 말렸냐'고 했더니 친구들이 '말릴 새도 없이 나갔잖아'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현진은 아이돌 데뷔 후 1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된 후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한 뒤에도 샌드위치 가게에서 알바를 하며 15년의 공백을 가져야 했던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또한 주변의 한 마디와 함께 일주일 만에 독립하게 된 이유와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나기까지 배우로서 버라이어티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가 서현진에게 자주 했던 이야기, 공유와의 회식 썰, 요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집순이의 일상 등도 들어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