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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양민혁+조현우' MVP 3파전,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후보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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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해 K리그1 MVP(최우수선수상)는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조현우(울산)의 3파전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올 시즌 K리그1, 2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프로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를 이끈 골키퍼 조현우는 올 시즌 전 경기(37경기)에 출전해 38실점 했고, 14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골키퍼가 MVP를 거머쥔 것은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고등윙어' 양민혁은 다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MVP를 비롯해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첫 해부터 펄펄 날았다.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신인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안데르손도 전 경기에 출전해 7골 13도움을 몰아쳐 37라운드까지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0개)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에는 김판곤 울산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영플레이상에는 양민혁을 비롯해 황재원(대구) 홍윤상(포항)이 수상에 도전한다. K리그2 MVP 후보에는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주닝요(충남아산)가 올랐다.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11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세부 포지션인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2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이번 대상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2일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24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명단(성명 가나다 순)

▶K리그1

-MVP=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조현우(울산)

-영플레이어=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홍윤상(포항)

-감독상=김판곤(울산), 윤정환(강원), 정정용(김천)

-베스트11

▲GK(1)=김준홍(전북),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DF 좌(1)=완델손(포항), 이기혁(강원), 이명재(울산)

▲DF 중앙(2)=강투지(강원), 김기희(울산), 김영빈(강원), 박승욱(김천), 야잔(서울), 전민광(포항)

▲DF 우(1)=최준(서울), 황문기(강원), 황재원(대구)

▲MF 좌(1)=루빅손(울산), 안데르손(수원FC), 홍윤상(포항)

▲MF 중앙(2)=고승범(울산), 김봉수(김천),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이탈로(제주), 정호연(광주)

▲MF 우(1)=양민혁(강원), 정승원(수원FC), 정재희(포항)

▲FW(2)=린가드(서울), 무고사(인천), 이동경(김천), 이상헌(강원), 일류첸코(서울), 주민규(울산)

▶K리그2

-MVP=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주닝요(충남아산)

-영플레이어=김정현(충북청주), 윤재석(전남), 채현우(안양)

-감독상=김도균(서울E), 김현석(충남아산), 유병훈(안양)

-베스트11

▲GK(1)=김다솔(안양), 손정현(김포), 신송훈(충남아산)

▲DF 좌(1)=강준혁(충남아산), 김동진(안양), 박민서(서울E)

▲DF 중앙(2)=오스마르(서울E), 이은범(충남아산), 이창용(안양), 이한도(부산), 조윤성(수원), 황기욱(충남아산)

▲DF 우(1)=김명순(충북청주), 이태희(안양), 이학민(충남아산)

▲MF 좌(1)=강민규(충남아산), 브루노 실바(서울E), 루이스(김포)

▲MF 중앙(2)=김정현(안양), 김종석(충남아산), 라마스(부산), 발디비아(전남), 임민혁(부산), 홍원진(수원)

▲MF 우(1)=바사니(부천), 변경준(서울E), 주닝요(충남아산)

▲FW(2)=김종민(전남),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뮬리치(수원),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