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30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에서 KIA 타이거즈의 'V12' 달성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이층 버스를 타고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카퍼레이드에는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 선수단이 참여한다.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는 이범호 감독의 감사 인사,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 우승 축하 행사가 열린다.
제31보병사단 군악대, 동구 풍물패 등이 함께 행진하며 행사 열기를 더한다.
시는 퍼레이드 차량의 안전한 유도를 위해 행렬 앞뒤에 경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사람 밀집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전력을 기울인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더한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카퍼레이드는 광주 시민에게 하나의 에너지를 부여하고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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