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채림이 아들 민우와 첫 만남 순간을 떠올렸다.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측은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우의 탄생 장면 대공개! 선명한 11자 복근을 자랑하는 채림의 바디 프로필"이라며 선공개 했다.
'제주살이 2년 차'인 채림은 이날 초1인 아들 민우와 함께 서울의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한 것.
그때 채림은 선명한 11자 복근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림은 "주위에서 '한 번 해보라'고 권하기도 하고, 저 역시도 기록으로 남겨 보고 싶어서 큰 마음을 먹었다"며 "생애 처음 식단이란 걸 해봤다. 운동을 하루에 4시간 씩 했다. 오전에 가서 운동하고 민우 학원 가면 오후에 가서 운동했다. 그럼 헬스장에서 '또 오셨냐'고 하더라. 그 정도로 열심히 운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튜디오는 민우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을 모두 촬영한 곳으로 채림과 민우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잠시 쉬는 시간, 민우의 옛날사진을 꺼내봤다.
민우는 태어난 날 촬영된 자신의 모습에 "나 왜 이렇게 더럽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아들의 탯줄을 직접 자르는 아빠 가오쯔치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 모습에 지인은 "아빠가 엄청 좋아하셨다. 이모가 옆에서 봤다"고 했다. 이어 아빠 품에 안겨 우는 자신의 모습에 민우는 "내가 울고 있다"며 사진에 집중했다.
이후 민우의 성장 사진도 촬영, 채림은 민우의 매니저로 복귀했다. 민우는 엄마, 아빠를 꼭 닮은 끼를 발산하며 멋짐을 폭발시켰다. 그때 채림은 "배에 힘 한번 줘볼래?", "활짝 웃어봐"라며 참견, 이에 민우는 엄마를 째려본 뒤 "계속 뭐라고 하지 않냐. 엄청 부담된다"며 할말은 하는 8세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림은 최근 자신이 전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가 아들을 보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루머에 분노했다.
채림은 "지금은 오락 프로에서 쿨한 척 애가 아빠랑 연락하게 하지만 6살 전까진 아예 접근 차단하고 아이 성씨까지 본인 박씨로 고침. 실제로 전 남편이 아들 보려고 한국까지 찾아왔었는데 끝까지 못 보게함"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공개 저격했다.
이어 "헤어질 당시 채림은 산후우울증으로 같이 한국에 들어와 살기를 원했고, 전 남편은 한국 오면 일도 끊기고. 엄청 효자였는데 모친이 골절상에 암투병중이어서 한국에 눌러 살 상황이 안됐음. 코로나 시기여서 더 갈 수가 없었음. 전 남편 모친 손자 얼굴 한번 못보고 2022년 사망함"이라고 적혀 있었다.
결국 채림은 "이제 못 참겠는데.. 내가 이런 글을 넘겨야 할까? 내가 이런 글을 넘겨야 할까? 지능적으로 허위글을 쓰는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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