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연수가 전남편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재차 올렸다.
박연수는 18일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를 게재하며 그 위에 "너 무서운 거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가면 끝이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박연수는 지난 1일 '무책임'이라는 단어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해당 사진을 삭제한 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글을 남겼다. 또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 분노 전 경고"라며 옐로카드를 든 캐릭터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로 '양육비'를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연수가 전남편 송종국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저격한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놨다.
그런 가운데 송종국은 지난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7천만 원 캠핑카 생활과 캐나다 영주권 취득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 송종국은 에어컨부터 소파, 주방과 화장실까지 모든 걸 갖춘 완벽한 캠핑카 라이프를 공개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캐나다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좋아서 계속할 생각이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 영주권이 나왔다.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 한다. 외국 생각은 해본 적 없었는데, 캐나다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박연수는 송종국이 양육비도 미지급한 상태에서 연락까지 차단한 채로 캐나다로 이민 계획을 하고 있는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송지아 양과 아들 송지욱 군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으며, 박연수 홀로 남매를 양육하고 있다. 송지아 양은 프로 골프선수를, 송지욱 군은 축구선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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