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간판스타가 화려한 연애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국 출신의 헐리우드 특급배우 주드 로의 딸과 결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별과 새 만남의 간격이 너무 짧아 '환승이별' 의혹마저 일어나고 있다.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의 화려한 연애행각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각) '트렌트 알렉산더-주니어가 주드 로의 딸과 헤어진 이후 인스타그램 모델과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주니어가 만나고 있는 모델은 23세의 인플루언서 에스텔 벤케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체셔 주 헤일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2시간30분에 걸친 코스 저녁 식사를 즐기는 가 하면 하룻밤에 6000파운드(약 1055만원) 짜리 초호화 숙소에서 휴가를 보내기도 했다.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하기 전에는 맨체스터 도심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했고, 저녁 식사 이후에는 코츠월드의 별 5개짜리 소호농장의 개인 회원클럽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보냈다. 6000파운드 이상의 초고급 휴양시설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최근 네이션스 리그에 나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를 포기했다. 이런 모습에 대해 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대표팀 차출에 응하지 않는 모습을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와 초호화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주드 로의 딸인 모델 겸 배우 아이리스 로와 결별한 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도 논란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게스 청바지 화보촬영에서 만난 아이리스 로와 5개월 간 교제하다 지난 9월 결별했다.
그런데 이후 한 달 만인 10월 17일부터 에스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다. '환승이별'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