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다시 찾은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17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유난히 바람이 세차게 분 제주의 일요일. 아침부터 부지런 떨고 꽉 채워 보내고"라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지윤은 자신의 두 자녀와 이웃의 세 아이까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낸 모습이다. 이들은 분식부터 고기, 과일과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진 먹부림을 펼쳤다.
박지윤은 "우리집 애 둘 남의 애 셋 데리고 누가 보면 지분있는 줄 아는 고깃집에서 배부르게 저녁 먹고 우리동네에 드디어 오픈해서 난리난 베라 야무지게 나눠먹고 하루마감 준비중"이라며 공구 이벤트를 공지하기까지 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이라는 전례없는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적 외도를,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의심하며 격렬하게 부딪히는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중에는 박지윤이 부부 간 성폭행을 주장하는 내용도 담겨 경찰 고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박지윤이 진술을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하면서 최동석에 대한 고발은 불입건으로 정리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