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터보 김종국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이 멤버들과 함께 지석진이 초심을 찾을 수 있도록 복귀방송을 했던 곳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진은 멤버들을 위해 점심을 만들었고, 주현영 송지효 지예은 양세찬을 보조 셰프로 골랐다. 그러나 지예은이 대구를 아예 만지지 못해 한 시간 안에 요리를 끝내지 못할 위기에 놓이자 김종국이 대타로 출격했다. 김종국은 "이걸 왜 못하는거냐"라며 쉼없이 불만을 쏟아냈고 결국 지석진에게 내쫓겼다.
이후 김종국은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결혼하면 아내랑 손잡고 이런 데 다니면 좋을텐데.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미래를 얘기하고"라고 상상했다.
김종국은 최근 LA 교포 여자친구 목격담이 등장하며 결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김종국은 "진짜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정형돈은 "빅토리아를 만난다"며 이름까지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김종국이 다시 한번 결혼을 언급하며 빅토리아의 존재가 다시 떠올랐지만, 새로운 후보가 나타났다.
같은 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들들과 모벤져스의 대만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어머니들은 차 안에서 아들들과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종국 어머니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PD가 여자 소개를 받을 수 있다고 약속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조차 "그런 딜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당황했고, 김희철과 허경환은 "제작진이 공수표를 날렸다", "이 정도면 사기"라고 말했다. 특히 김희철은 "종국이형 PD님이랑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 (신)동엽이 형도 PD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산다. 이번에 민경훈 형도 PD랑 결혼했다"고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