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밴드 버즈의 보컬 겸 방송인 민경훈과 JTBC '아는 형님' 출신 신기은 PD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민경훈은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기은 PD와 비공개 예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아는 형님' 멤버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 이수근, 김영철, 김희철 등이 참석해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상민은 이날 자신의 개인 계정에 "경훈아 나 오늘 왜 이러니. 몇 번을 울컥울컥 했는지. 세상 너무 아름다운 결혼식"이라며 "경훈아 잘살아"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또 그는 "신기은 PD님도 오늘 너무 아름다우셨다. 두 사람의 결혼까지 이어지는 러브스토리 너무 감동. 그냥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철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는 형님' 멤버들 한 테이블. 경훈아 축하해. 멋지다 오늘. 잘 살아. 녹화 때 보자"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앞서 지난 7월 민경훈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면서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민경훈의 예비신부가 '아는 형님' 출신 PD로 알려져 당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Monologue', '남자를 몰라'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015년부터는 JTBC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