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재석과 황정민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풍향고'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풍향고'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지석진과 유재석이 어플 없이 길을 찾기 위해 현지인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답답함을 참지 못한 지석진이 현지인에게 "제발 구글맵 좀 켜 달라"고 소리치자 이를 본 황정민이 "형, 그러면 안 되지"라며 말리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냈다.
'풍향고'는 유재석과 황정민이 주축이 되어 선보이는 무계획 여행 예능. 지난해 7월 공개된 '핑계고' 영상에서 처음 아이디어가 나왔다. 당시 유재석과 황정민은 "요즘은 여행도 전부 앱으로 계획한다"는 대화를 나누며 무작정 떠나는 여행의 묘미를 논의했다. 황정민은 "아무 준비 없이 가는 여행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풍향고'라는 이름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 지석진, 황정민, 양세찬이 모든 것을 현장에서 해결하며 만들어가는 무계획 여행기를 다룬다. '풍향GO'는 오는 24일부터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매주 시청할 수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