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흔적을 이제서야 모두 지웠다.
17일 기준, 율희의 개인 채널에서는 최민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작년 12월 이혼한 후 최근까지도 최민환과 찍은 영상을 모두 남겨둔 율희였지만, 최민환 관련 영상은 이젠 단 1개도 남아있지 않다. 어떤 배경에서 녹취 영상까지 삭제했는지 율희가 밝힌 바는 없지만, 이혼 1년이 지나서야 흔적을 모두 지워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달 공개했던 최민환 업소 관련 녹취 영상까지 삭제해 더욱 눈길을 끈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업소를 드나들었다고 주장, 이 점이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 성매매 정황이 의심되는 최민환의 통화 녹취록까지 공개해 파장은 더욱 컸다. 최민환은 한 남성과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지금 갈 수 있는 호텔 있나. 모텔도 괜찮다",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등의 대화를 나눴다.
율희는 더불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서 돈을 (가슴에) 꽂은 적도 있다"라는 폭로도 더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최민환은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했고 아이들과 출연했던 육아 예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최민환이 아이들을 양육 중인 터라, 율희는 다시 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청구했다.
지난 10일 율희는 최민환을 향한 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에 대한 억측이 많았고 모든 걸 바로잡고자 얘기를 꺼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슬하에 세 자녀를 뒀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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