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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와이프가) 힘 좀 썼어"…민경훈, ♥'아형' 출신 PD와 결혼 앞두고 겹경사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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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밴드 버즈 멤버이자 방송인 민경훈이 결혼을 앞두고 겹경사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수능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페퍼톤스 이장원,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허성범,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민경훈에 "너 진짜 결혼 앞두고 경사다. 경사.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하는데 내레이션 영어 버전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하고, 한국어 버전은 민경훈이 한다고 하더라"고 축하했다.

이에 이수근이 "제수 씨가 또 꽂아넣었네"라고 하자, 민경훈은 "힘 좀 썼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한국어 버전만 내가 하는거다. 섭외하는 분들이 날 섭외하려고 캠핑장에 직접 와서 1박을 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민경훈이 한국어 버전 내레이션을 맡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우리의 바다'는 오는 11월 20일 공개된다.

한편 민경훈은 17일 '아는 형님' 출신 PD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 이날 결혼식은 '아는 형님' 멤버들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