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은진이 임영웅의 연기력과 성품을 극찬했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안은진이 출연했다.
최근 안은진은 임영웅의 기획 및 연기 도전으로 화제가 된 단편 영화 'IN OCTOBER'에서 임영웅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극 중에서 안은진은 임영웅에게 용기를 주는 역으로 열연했는데 조회수가 무려 천만이 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은진은 임영웅의 연기력에 대한 질문에 "너무 잘한다. 아무래도 노래를 잘하니까 소리랑 감정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일단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 어디서 절대 볼 수 없을 거 같았는데 유니콘인가 싶었다"며 "엄마랑 이모가 다 사인 꼭 받아달라고 해서 어렵게 부탁드렸는데 다 해주셨다. 덕분에 대리 효도 많이 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안은진은 2015년 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최다니엘로 꼽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함께 출연한 최다니엘은 화들짝 놀라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안은진은 "되게 이지적이고 쌍꺼풀도 없고 똑똑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워낙 키도 크고 멋있지 않냐. 그때는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상형으로 꼽으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출연자들은 "오늘 실망 많이 하겠다"며 걱정했고, 안은진은 "이미 '전참시'를 통해서 많이 봐서 어떤 모습인지 알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다니엘은 안은진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연인'에 출연하지 않았냐. 너무 좋다"며 버벅거리더니 급하게 악수를 청하며 "친해지자"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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