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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추락사고' 4子 응급실 뺑뺑이 후 "입쪽 다쳐 살이 1.5kg 빠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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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사고 당한 아들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16일 조민아는 "엄마도 해주고 옆에 이모도 해주고 엄마 회사와서 바쁜 강호"라며 건강해진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에 강호 많이 나아졌어요!"라며 "입쪽을 다치면서 사고 직후 며칠만에 살이 1.5kg나 빠지긴 했지만, 강호랑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 아직 입을 잘 벌리지 못해서 먹는 걸 불편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더 좋아지리라 믿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그네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아들과 '응급실 뺑뺑이'를 돌았던 경험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일 "일주일 전 아들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는 조민아는 "휴일 저녁 아이가 아빠와 시간을 보내면서 공원에 있던 그네를 타다가 턱으로 떨어졌다. 안면부가 길게 찢어지면서 구멍이 뚫리고 턱에 화상까지 입었는데 그 작은 몸에서 어찌나 피가 많이 나던지. 옷으로 계속 지혈을 하고 119를 불러서 근처 응급실에 갔다"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상처가 크고 깊어서 수면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 했는데 마취과 선생님이 안 계셨고, 아기 안면부 봉합 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해야 하는데 그 병원은 단순 봉합만 한다며 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응급실을 3군데나 돌았지만 결국 치료를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당시 큰 사고로 아기가 너무 많은 피를 흘린 데다 얼굴에 구멍이 나 있어서 얼른 상처 부위를 꿰매야 하는데 시간만 가고 있고 아기는 아파서 울다 지쳤고. 새벽 내내 알아보며 (병원에) 문의했지만 다 거절당했다. 밤을 꼬박 새우고 월요일 오전에 화상외상센터가 문 열기 전부터 가서 기다렸다가 접수 후 6시간 만에 겨우 수술 받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11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렸으며 이듬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6월에 아들을 출산했지만 혼 2년 만인 지난 2022년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알린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