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정현이 연하 의사 남편의 얼굴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과 의사 남편의 첫 만남 사연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남편을 소개팅을 만났는데 소개팅 전 사진이 먼저 왔는데 날라리처럼 생겨서 안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노는 사람 처럼 사진이 나온거다. 주선한 사람한테 안한다고 했다"며 "주선한 분이 포토샵을 너무 많이 한 사진이라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한번 만나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만났는데 너무 다른 사람이 앉아있는거다. 너무 순둥한 사람이 앉아있었다"며 남편에게 "왜 성형 미남처럼 그런 사진을 보냈냐"라고 물었다.
남편은 "사진을 찍은 날이 여동생 결혼식날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했다. 이건 사진으로 남겨야겠다 생각해서 찍은 사진"이라고 과도해 보였던 이유가 메이크업 때문이었음을 언급했다.
이정현은 "연애시절에 당신은 나 인스타로 염탐 안했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난 네이버와 나무위키로 했다. 전에 사귄 남자친구가 있나 없나 찾아봤다"고 했다.
이정현은 "나 아무도 안사귀었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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