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의 여객기 앞쪽이 심하게 찌그러진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뉴스위크, 폭스 비즈니스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각) 오후 12시 36분 디트로이트를 출발해 덴버 공항에 착륙한 델타항공 'DL 1648'편의 여객기 앞쪽에 눈에 띄는 기체 손상이 목격됐다.
한 승객은 이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3시간의 비행 동안 한두 번의 난기류로 인해 흔들림이 있었지만 몸이 느껴질 만큼의 다른 충격은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델타항공은 "승무원들이 '항공기 앞부분에 기계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를 했다"면서 "항공기가 무엇에 부딪혔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손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기에는 148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