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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한국인, 제지하던 주인 폭행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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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 있는 한 마사지 업소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한국인 유튜버가 이를 제지하던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채널7 등 태국 매체들에 따르면 14일 밤 파타야 방라뭉 지역 농프루에에 있는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 씨가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40대 여성 업주는 A씨가 가게를 여러 차례 방문해 무단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A씨가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점을 고려해 그동안 참아왔는데 이날엔 그가 다른 방의 커튼을 열어 누워 있던 여성 고객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촬영하지 말라며 밀치자 A씨가 여주인의 팔을 잡고 넘어뜨려 어깨가 탈구됐다고 했다.

또한 그녀의 한국인 남자친구도 A씨에게 맞아 코가 부러졌다고도 했다.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A씨는 계속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