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1~6위 싹쓸이…'소년이 온다' 2주 연속 1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다가오는 트럼프 시대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 향방을 가늠해보는 서적들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15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기자 출신 유튜버이자 경제학 박사인 박종훈이 쓴 '트럼프 2.0 시대'가 7위로 진입했다.
트럼프의 외교·경제 정책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책이다.
다른 트럼프 관련서도 주목받았다. 김광석의 '트럼프 2.0'은 경제경영 분야 17위를 차지했고, 송의달 '신의 개입', 밥 우드워드 '분노', 조병제 '트럼프의 귀환'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품귀 현상까지 빚은 한강의 작품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6개 작품이 1위부터 6위까지를 싹쓸이했다.
◇ 교보문고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1월 6~12일 판매 기준)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흰(한강·문학동네)
5.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6. 희랍어 시간(한강·문학동네)
7.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8.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미래의창)
9. 넥서스(유발 하라리·김영사)
10. 디 에센셜: 한강(한강·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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