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FT 아일랜드 최민환이 최근 강남집을 매도하고 25억 차익을 봤다는 소식과 함께 율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최민환 소유 단독주택은 최근 약 38억 원에 거래됐다.
최민환은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서 부모님, 아이와 함께 거주 중이라며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10년여 전 12억5천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율희와 2018년 결혼한 후 1층에서 살았고 이혼 후에도 자녀들과 함께 살던 곳이다. 2층에는 최민환의 부모님이 거주했다.
세금을 고려치 않은 단순 차익으로 25억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율희와 결혼 전 매수했던 집이지만 율희와 함께 살던 집이고 아이를 셋을 낳아주고 생활비를 일정 부분 부담한 아내에게 재산분할을 하지 않았던 터라 최민환의 부동산 수익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율희는 자신의 채널에 근황을 공개했다. 오랜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늦은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율희는 "된장찌개, 오징어볶음을 해보려 한다. 저희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어서 기대해도 좋다"며 "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집에 곤약 현미밥 밖에 없다. 밖에서는 카메라를 안찍어봤는데 용기 내서 찍어보겠다. 오랜만에 마트를 나가본다"고 외출에 나섰다.
돌아와 부엌칼을 집은 율희는 "제가 칼질 못해서 혼났다. 진짜 주부였으니까.. 지금도 주부.. 아니 엄마니까"라며 자신있게 없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박한 한 끼를 맛있게 먹고 설거지 내기까지 한 율희는 밝아진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최민환과 협의이혼한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한 뒤 그를 상대로 재산분할·양육권 변경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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