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특종세상' 유퉁이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유퉁의 근황이 공개됐다.
8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유퉁. 유퉁은 마지막 결혼생활에서 늦둥이 딸 미미를 얻었다.
몽골에서 엄마와 살던 딸 미미와 우여곡절 끝에 만난 유퉁. 하지만 애틋했던 부녀 사이는 2년 후 달라졌다.
김해의 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는 유퉁. 유퉁의 큰누나가 동생을 위해 마련한 가게였다. 하지만 누나는 유퉁을 쉬게 했고 유퉁은 오른쪽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힘겹게 집으로 올라간 유퉁은 자고 있는 딸 미미를 깨웠다. 게임하다 잤다는 미미의 말에 유퉁은 휴대폰과 노트북을 압수하는 등 강압적 태도를 보였다.
유퉁은 "게임을 내가 한 시간은 허락해줬다. 근데 어제 같은 경우는 일찍 잤다. 그러니까 내가 볼 땐 밤새 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미미는 귀엽게 적은 반성문을 적어 유퉁의 마음을 녹였다.
미미는 유퉁과 33살의 연하 몽골인 사이에서 얻은 늦둥이 딸. 아내와의 이혼 후 몽골에 사는 딸을 그리워하며 살던 유퉁은 "같이 살고 싶다"는 미미의 뜻에 따라 한국에서 같이 지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최근 어지러워 자주 쓰러졌다는 유퉁. 유퉁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이유가 있었다. 유퉁은 "미미 살해 협박, 성추행, 성폭행 협박 때문이다. 살이 떨리더라. 살이 너무 떨리고"라며 "혀가 굳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 몸 한쪽에 힘이 안 실리고 응급조치가 잘못되면 뇌출혈이 온다더라. 딸을 봐서라도 일어나야 한다. 얘를 지키는 게 중요하지 악플러들하고 싸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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