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처인 율희의 성매매 폭로 이후 강남에 있는 주택을 매도해 2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14일 한 매체는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최민환의 단독주택이 지난 8월 중순 38억 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최민환이 얻는 시세차익이 약 2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슬하에 세 자녀를 뒀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최근 율희는 결혼 생활 중 시부모 앞에서 최민환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것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강조하기도.
이후 최민환은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했고 아이들과 출연했던 육아 예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최민환이 아이들을 양육 중인 터라, 율희는 다시 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청구했다.
이와 관련 김소연 변호사는 "재산분할은 이혼할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지만 알려진 것처럼 '0원을 주기로 했다'는 구두 합의가 분명히 있었다면 변경이 안될 수도 있다. 구두합의가 인정 안될 경우 재산 형성 기여도도 영향을 미친다. 활동기간, 평균 정산 금액, 방송 영상 등에서 보여지는 재산 등을 생각해볼 수 있고 특유 재산 여부나 분할 비율 등에서도 다툼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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