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지난해 길거리 흡연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최현욱이 이번에는 셀프 전라 노출로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최현욱은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베어브릭 소품을 구입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런데 해당 소품이 반사되는 재질이었던 탓에, 곰 얼굴 부분에 최현욱이 전라 노출을 한 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 과정에서 최현욱의 성기까지 노출되고 말았다.
이후 최현욱은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진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최현욱 씨의 SNS 사진과 관련해서는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현욱이 사생활과 관련한 구설수에 휩싸인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최현욱은 길거리에서 여성들과 흡연하다가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폐기물 관리법 제8조 제1항 폐기물의 투기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 더욱이 최현욱이 담배를 피운 곳은 흡연 구역도 아니라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최현욱은 최근 지인들과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담배를 피우고 올바르지 못하게 처리한 부분과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실망하셨을 많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해당 영상 확인 후 과태료 납부에 대해서 알아봤으며 절차에 따라 과태료 납부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최현욱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먼저 팬분들게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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