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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아닌데 피가…'비정상 자궁출혈' 무시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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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들어 비정상 자궁출혈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생리 기간이 아닐 때 출혈이 발생하거나 과도하게 생리 출혈을 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여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며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를 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비정상 자궁 출혈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호르몬 불균형이고 스트레스, 피로, 다이어트 등의 요인들이 호르몬 균형을 무너지게 만들 수 있다.

또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호르몬이 변하면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 등 자궁 내 문제가 있는 경우 비정상 자궁출혈을 생길 수 있다.

비정상 자궁출혈이 있으면 그 원인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찰 및 검사를 받는 것은 필수적이다. 증상에 따라서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 세포 검사 등을 시행 할 수 있다.

비정상 자궁출혈의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호르몬 요법이 있는데, 호르몬 요법은 호르몬을 조절해 출혈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이다. 또 항염증제나 지혈제 통해 출혈을 관리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 진단에 따라 다르다.

비정상 자궁출혈이 있는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과 관리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습관, ▲피임약 복용 시 주기적인 산부인과 상담 등을 받는 것이 좋으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문화병원 산부인과 이은현 과장은 "비정상 자궁출혈은 여성들의 일상생활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정출혈은 심각한 질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