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차 메인 포스터 2종과 함께 2차 보도스틸 12종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개된 1차 메인 포스터 2종은 형형색색의 동화적인 공간과 대비되는 초록색 트레이닝 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오징어 게임'으로 초대한다. 먼저, 미로처럼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오르내리는 참가자들을 감시하는 듯한 구도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참가자들의 운명을 암시하며 이들이 맞이하게 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전히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핑크가드 사이에서 '프론트맨'이 당당하게 가면을 벗은 채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과연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이 이번 게임을 통해 '프론트맨'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고지를 향해 거침없이 올라가는 참가자들을 포착한 포스터는 우승 상금 456억을 노리는 새로운 게임 참가자들의 면면을 공개해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게임에 참가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일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2차 보도스틸은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주역뿐만 아니라 시즌2를 장식할 새로운 참가자들의 모습까지 포착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게임장 밖에서 마주친 '기훈'과 '준호'(위하준)의 모습은 두 사람이 힘을 모아 '프론트맨'의 정체는 물론 '오징어 게임'의 실체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번에도 참가 번호 456번으로 게임에 참가한 '기훈'의 모습이 함께 공개돼 흥미로움을 더한다. 참가 번호 333번의 임시완은 코인(암호화폐) 투자 방송을 하다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거액의 손해를 보게 만든 유튜버 '명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여한 '용식'과 가족을 지키고자 게임에 합류한 '용식'의 엄마 '금자'로 분한 양동근과 강애심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애틋한 모자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이다.
게임장에서 '기훈'과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 '정배' 역의 이서환과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의 조유리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게임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여기에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등장, 다채로운 캐릭터 서사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서는 참가자들의 가슴에 참가 번호 외에도 O, X표시가 부착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게임이 끝날 때마다 게임 속행 여부를 투표하는 참가자들이 매번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