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만 누릴 수 있는 무료, 할인 혜택이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제공된다.
순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말까지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읍성, 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 드라마 촬영장 등 관광지 5곳을 지역 수험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순천에 있는 고등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등 수능 응시생이면 수험표를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수험표가 없더라도 고3 담임교사가 인솔하는 단체 학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나주시는 수험생을 위한 무료 스케일링을 오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이어간다.
수험표를 지닌 나주지역 수험생이 시 보건소를 사전 예약하면 구강검진, 불소 양치 용액 등을 스케일링 서비스와 함께 받을 수 있다.
진도 녹진 관광지 진도타워와 해남 우수영 관광지를 연결하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수험생과 그 가족에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31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케이블카 탑승권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광주신세계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의료와 잡화 등을 최대 30% 할인하거나 사은품을 증정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할인 대상 일부 상품은 한정된 수량만 준비돼 일찍 동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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