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박하선이 고(故) 송재림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3일 박하선은 "인사 드리고 오는 길. 한 명 한 명 주변을 떠나보낼 때마다 남 일 같지 않기도 하고"라며 글을 게재했다.
박하선은 전날 세상을 떠난 고 송재림의 빈소에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 고인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나온 박하선은 "현장에 늘 웃으시고 조용히 묵묵히 열심히 하시고 스태프 분들과 장난도 치며 다 좋아했는데.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라며 과거 현장에서의 고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박하선과 송재림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트윅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어 박하선은 "아깝고 마음이 너무...그곳에선 편안하셔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을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12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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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박하선 SNS 글 전문
인사 드리고 오는 길
한 명 한 명 주변을 떠나보낼 때마다
남 일 같지 않기도 하고
현장에 늘 웃으시고 조용히 묵묵히 열심히 하시고
스태프 분들과 장난도 치며 다 좋아했는데..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깝고 마음이 너무
그 곳에선 편안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