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 2주 차 누적 관객 2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호러 코미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하 '아메바', 김민하 감독, 26컴퍼니 제작)의 주인공 김도연이 오늘 밤 10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한다.
김도연은 '아메바'에서 세강여고 방송부를 이끌고 있는 방송부장이자 공포영화 클리셰를 줄줄 꿰고 있는 수능 성적 8등급의 영화감독 지망생 지연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으로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아메바'는 지난 6일 개봉과 동시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총 누적 관객수 1만 8000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김민하 감독이 만들어 낸 신선한 호러 코미디 장르와 아메바 소녀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 그리고 웃음 포인트 사이에 숨겨진 메시지까지 영화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보고 응원해 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관객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GV부터 무대인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김도연이 13일 오늘 밤 10시 '배성재의 텐'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 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 등이 출연했고 김민하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