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24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파나마 대표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퇴출 당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스 유니버스 대회 측은 최근 파나마 대표인 모라(19)에 대해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주최 측은 모라가 남자친구의 호텔 방을 무단으로 방문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제재 전 멕시코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모라가 주최 측의 허락 없이 남자친구의 호텔 방에서 함께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모라는 "준비 부족으로 미스 유니버스 파나마 관계자들과 갈등이 있었고 지원이 열악했다"며 "드레스, 호텔 비용 등 때문에 사업가인 남자친구의 도움 없이는 출전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그녀는 "내 행동에 책임을 지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관련된 모든 당사자를 최대한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2024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오는 16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