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움직인다. '꿈의 영입'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잡기에 나선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케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천문학적 금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맨유 1군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4월 맨유 1군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3년 카라바오컵, 2024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우리와 함께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팀의 레전드인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가 대행으로 4경기를 소화했다.
새로운 체제가 시작된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휴식기 시작과 동시에 맨유에 합류했다.
기대감이 높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6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과 맨시티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를 무너뜨린 선수가 바로 요케레스다. 그는 이날 풀 타임 뛰며 해트트릭(한 경기 세 골)을 달성했다.
팀토크는 스페인 언론 엘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의 새로운 보스는 케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와 파리생제르맹(PSG) 모두 1억 3000만 유로(1억 8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케인을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 아모림은 맨유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케인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대신하기 위해 케인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케인과 계약한다면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맨유의 클럽 레코드는 지난 2016년 폴 포그바 영입 때 투자한 8900만 파운드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