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 논란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11일 박한별의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박한별은 15년 지기 골프 친구 홍인규를 만나 "내가 질문하면 솔직하게 대답해 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생일, 데뷔작, 첫인상 등 소소한 질문이 나온 한편 박한별은 "남편 논란과 관련해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본 게 있나"라는 질문도 건넸다.
홍인규는 살짝 당황, "이런 거 얘기해도 되나?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남편과 사이가 좋은지. 혹시나 헤어지는 건 아닌가"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다행히 뭐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라고 덧붙였고 박한별은 "그건 알고 있는 답이고"라며 이혼하지 않고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홍인규는 "한별이가 똑똑해서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남편을 감시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반응했고 홍인규는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미소를 지으며 "날 믿어줬네?"라고 홍인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前)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19년 유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 논란에 휘말리며 2019년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동업하던 중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12월에는 승리와 갈등을 빚던 인물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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