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시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 등 지역 5개 창업 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유치를 위한 전국 아이알(IR) 경진대회, 투자 상담회, 100개 투자사(AC·VC)와의 '밋업데이'(Meet up day) 등으로 진행된다.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IR 경진대회는 회차별 경진대회 등 검증을 거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단계별 멘토링·기술 공유로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
시는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모집된 230개 사 중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19일 아이템 홍보·투자심사 등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4개 사에는 천안 정주 조건으로 총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초기자금 확보가 필요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의 유기적 관계 형성을 돕고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투자상담회가 이틀간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투자상담회에 참여하는 충남권 스타트업 100개 사에 40여개 투자사와의 1대 1 상담 미팅 기회를 제공하고 후속 연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밋업데이에서는 천안의 유망한 스타트업 9개 사가 기업설명(IR)을 통해 수도권 100개 유명 창업기획자(AC)·벤처캐피탈(VC)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천안에 정주해 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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