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초청해 한일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이 협력해 국제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신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면 전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한 디지털·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투자와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적극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총은 2020년부터 매년 주한일본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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