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 남성 성기 모양의 수도꼭지가 설치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샤오샹모닝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 진화시 화시 풍경구 공원 분수대에 남성 성기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됐다.
한 네티즌은 이 영상을 SNS에 게시하고 "이 구조물은 분수대로 물이 계속 흘러나오게 만든 것으로 수도꼭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공원 관리소 측은 "이전에도 비슷한 신고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이미 지난해 재공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관리 감독 당국이 아직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남성들에 대한 모독", "여성들은 이를 보면 모욕이라고 여길까?", "여성 성기 모양이었으면 난리 났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시 풍경구는 낙차가 10m 이상인 두 개의 폭포가 절경을 이루며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분포해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