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구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구로구청 사거리에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모든 보행신호가 동시에 작동해 보행자의 대기시간과 보행거리를 줄여주고, 우회전 사고 등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9월 20일 착공해 이달 초 공사를 마쳤다. 횡단보도 앞 보행자 대기 공간에는 그늘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었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우회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색·녹색 신호등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통합 잔여 시간 표시기와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이달 중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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